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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영숙 여사님 뜻 따라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故 이영숙 여사님 뜻 따라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작성자 발전기금재단
조회수 3830 등록일 2020.11.13


‘이영숙 장학금’ 전달식 개최, 4명 장학생에게 첫 장학증서 전달

故 이영숙 여사의 기부금으로 장학금 신설 

 

“故 이영숙 여사님의 뜻에 따라 충남대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양성하겠습니다”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는 11억 상당의 전 재산을 기부하고 별세한 故 이영숙 여사의 뜻에 따라 ‘이영숙 장학금’을 신설하고, 첫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충남대는 11월 11일(수) 오후 2시, 총장접견실에서 이진숙 총장과 대학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숙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4명에게 첫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영숙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이교휘(식물자원학과) ▲송수현(문헌정보학과) ▲장희진(회화과) ▲유진이(회화과) 학생 등 4명이다. 이들은 소득 구간과 학업성적,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됐으며, 1인당 연 36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 


식물자원학과 이교휘 학생은 “첫 ‘이영숙 장학생’으로 선발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크다”며, “어떤 장학금보다도 값진 장학금을 받은 만큼 여사님의 숭고한 마음을 깊이 새기고 학업에 전념해, 사회에 나가서 반드시 환원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진숙 총장은 “‘이영숙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고귀한 故 이영숙 여사님의 숭고한 기부 정신을 항상 기억하길 바란다”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故 이영숙 여사는 지난 2018년 2월, “우리 사회를 이끌 훌륭한 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11억 상당의 부동산과 현금을 충남대에 기부했으나, 같은 해 3월 14일 별세했다. 이영숙 여사는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에도 “기부로 인생을 마무리해 행복하다”고 말해 많은 이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충남대는 2018년 직접 장례를 치르고 2019년부터 매해 故 이영숙 여사 추모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이영숙 장학금’을 신설하고 첫 장학생을 선발하는 등 여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